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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욥기

욥기 12장 - 욥의 재반론

 

욥기 12장 - 욥의 재반론

 

소발의 책망에 욥이 대답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반론과는 달리 욥은 친구 세명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는 화가 난듯이 이야기 합니다. 약간 비꼬는 듯한 태도로 이야기 합니다. 너희만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는구나. 너희가 죽으면 이세상 지혜는 사라지겠네.라고 말합니다.

 

내가 뭐 몰라서 너희 말을 듣고 있는 줄 아느냐? 너희가 하는 말은 모르는 사람이 있느냐?

 

도대체 고통을 당해보지 않는 너희가 고통을 당하는 나를 너희가 조롱하고 있다.

 

고통을 당해보지 않고 경험해 보지 않고는 상식으로 아는 이야기, 책으로 읽어서 아는 이야기, 들어서 아는 이야기를 일반화 하여 고통중에 있는 사람에게 가르치려고 해봐야 그 사람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도리어 상처위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를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말합니다. 강도들도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도 잘먹고 잘산다고 그게 어찌된 일인지 묻습니다.

 

너네가 그렇게 악인은 심판 받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악한 사람들이 잘살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거냐고 묻습니다.

 

이 세상의 부조리 한 것은 어떻게 설명 할래? 입니다.

 

즉 악인의 형통함과 의인의 고난 입니다. 이렇게도 부조리한 세상속에서 살다 보면 사람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느낄수 도 있을것이며 , 또한 욥의 세 친구들 처럼 인과응보만 이야기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뭘 해도 안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헐어 버리시면 세울자가 없고 사람을 가두면 풀어줄자가 없고

물길을 막으시면 땅이 마르고 물길을 터놓으시면 땅을 삼킨다고 합니다.

 

인과응보를 이야기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그자체가 정의 이니 그 분이 하시고자 하시면 사람이 어떻게 할도리가 없다고 합니다.

 

즉 자신이 고난을 받는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받는 것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겁니다.

 

느낀점

 

자신의 생각하고 있는것을 맞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이론에 하나님 말씀을 맞추어서 사람을 바라 보기 보다는 자신이 경험해보지 않는것에 대한 인정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해 보고 극복한것을 말할때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경험해 보지 않지 않는것에 대해서 조언 하는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래서 어려움은 겪고 고통을 당해 본사람은 다른 고통을 당한 사람을 볼때 같은 마음이 되어 도와주고 위로해 주는 자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난뒤 그 어려움을 극복한 자신을 자랑하기 보다는 그 아픔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랑은 그리스도 예수 , 갈라디아서 6장 14 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 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 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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