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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욥기

욥기 9장 - 욥의 변론


<오리온 = 삼성>


욥기 9장 - 욥의 변론


발닷의 말에 욥이 자신의 말로 변론을 합니다.


발닷은 죄가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러시겠느냐? 그러나 빨리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라 라는 일반론적인 이야기로 욥을 책망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하지 말아야 할말도 하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대한 욥의 대답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변론을 하여도 어떻게 그분을 이길수 있겠느냐? 지혜와 능력이 전능하시므로 인간의 능력으로는 한마디도 이길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산도 옮기어도 사람은 이해할수가 없고 땅 은 지진을 일으킬수도 있으시며 해도 별도 마음대로 하시는 분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고통으로 잠못 이루는 밤에 바라 보았던 큰곰자리(북두성), 삼성(오리온 자리), 묘성(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만드신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앞에 계셔도 나는 볼수가 없고 하나님의 진노는 돌이키시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라합의 돕는 자들도 하나님 밑에 순종한다고 합니다.(여기에서는 큰파도와 같은 폭풍을 의미합니다. 여호수아에 나오는 라합이 아닙니다. )


욥은 하나님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내가 의로와 봤자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니 그분이 나를 징계 하시면 나는 어쩔수가 없다.


내가 부르짖어 그분이 듣고 응답하셨다고 해도 나는 못믿겠다 라고 합니다.


욥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에게 온 고난에서 하나님께서 아무런 응답을 주시지 않는 것에 대한 서러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악한자나 온전한자나 다 같이 멸망 시키신다고 하면서 하소연 합니다.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데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무슨 짓을 해도 해결이 안되니, 하나님과 나 사이에 해결해 줄 존재가 없어 한탄하고 있습니다.


오랜 고난으로 하나님의 응답이 오지 않자, 비관적이고 냉소적으로 변하고 있는 욥을 보게 됩니다.


까닭없이 나를 내 상처를 깊게 하게 하시고 폭풍으로 치시고 나는 내 생명을 이제 천하게 여기게 되었고 나는 정죄를 당합니다. 


사람은 오랜 동안 고난을 받고 해결함을 받지 못하면 비관적이고 절망적이고 하나님에 대해 오해를 하게 됩니다.


안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나를 내버려 두는 구나, 그래 하나님의 존재는 계시지만 나와는 상관이 없는 분이야. 나는 그분께서 관심이 없으신거야.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기간이 짧고 그 어려움 정도가 약하면 상관없지만, 욥 정도의 강도 높은 어려움과 기간이 오면 버텨내기 힘듭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던 사람들은 이러한 일들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 마음이 하나님께서 부터 닫혀져 있거나 신앙생활을 에서 낙심하여 포기해버리는 경우를 많이 경험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신앙은 형통한 날에는 괜찮지만 정말 어려움 속에서 그 믿음을 증명해 내고 마음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분께서는 정말 무슨 뜻이 있어서 그냥 지켜 보는것이지 나를 고아 처럼 내버려 두시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버텨야 합니다. 


그런 어려운 속에서 흘리는 눈물 , 부르짖음, 나의 고통, 한숨 , 어디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엎드려 하나님께 이야기 하는 것들 그것들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다만 하나님의 때가 필요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그리고 내가 고난 당해도 응답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때를 잘 버티고 넘겨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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