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장 - 엘리바스의 충고의 탈을 쓴 독설1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고난이나 어려움이 당했을때
처음에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사람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
여러가지 충고를 해줍니다.
사실 그런 충고는 도움이 안될때가 많거나 가르칠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짜증만 납니다.
세상 사람들이나 지인들 과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면
나도 옛날에 겪어본 일이야, 그게 무슨 어려운 일이라고 하면서 왕년에
자기 경험을 늘어 놓으면서 그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 놓기 쉽습니다.
그냥 말을 들어 주고 오냐 오냐 해주는건 그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
하면서 직면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하기가 쉽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고난을 당합니다.
그런데 어쭙잖은 충고나 위로는 사실 그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일 쉽고 많이 하는 실수(충고)가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아무런 생각 없이 내뱉는 말입니다.
혹은 죄가 있어서 그런거니 너 자신을 돌아 보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물론 누가 보아도 저사람은 돌이켜야 할 사람이 있어 보기는 하지만 하나님과 그사람의 관계는
제3자가 알수 없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그런 잘못을 쉽게 저지릅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의 이야기 입니다.
누가 너에게 말을 하면 너는 짜증스럽겠지, 하지만 너는 다른 사람이 고난을 당할때
충고하고 도와줬는 과거의 너 자신이 아니냐?
그런데 그런 어려움이 닥치니 넌 낙담하네
하나님을 경외하는게 너 믿음 아니냐?
뭐 그런것으로 그러냐?
죄가 없으면 이런일이 닥칠것 같냐?
사자도 먹이를 잡지 못하면 새끼도 흩어진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니까 인간이 아무리 해봐야 창조주 하나님보다 의로울수 없고
깨끗하다 할수 있냐?
얼핏 맞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자신의 개인의 경험에 의한 주관적이고 자기의 생각으로 상대방을 몰아 붙이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친구인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 말 같지만 사실 책망하는 말입니다.
앞장에서 이야기 했듯이 욥은 하나님을 경외 하는 사람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은 사람입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인정 받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성경에 보면 대부분 죄를 지은 사람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고 찾기도 쉽습니다.
사람들은 숨쉬듯이 죄를 짓고 악을 행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이 인정한 사람들은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중에 한명인 욥을 두고 데만 사람 엘리바스는 가르치듯이 훈계하면서 교양과 학식을 가지고
책망하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
우리가 어려움고 힘든 사람에게 충고하거나 책망하거나 훈계 하듯이 말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나 그 사람에게는 도움이 안됩니다.
정말 드러나게 죄를 지어서 교회에나 믿음의 공동체에 악영향 끼친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그 사람이 어떤 자리에 있던지 권면해야 하겠지만(이분들은 대부분은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라 아무도 말못한다.)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분들은 대부분 힘이 없거나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에게 별 도움 안되는 몇마디 말로 충고하거나 감성적인 위로 보다는 같이 슬퍼해주고 울어주고 기도해주는 길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우리의 태도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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